□ 머리로 사는 사람, 대가리로 사는 사람
머리에는 정보를 얻는 기관과 와 음식을 먹는 입이 붙어있습니다.
1.식물들의 머리는 몸의 밑에 거꾸로 붙어 있습니다.
나무나 꽃은 뿌리를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고 자랍니다. 아무리 잎이 싱싱하더라도 뿌리가 썩어있다면 그 나무는 얼마 못 갑니다. 뿌리 없는 꽃병의 꽃은 기껏해야 며칠 밖에 못 삽니다.
2. 동물들의 머리는 몸 옆에 붙어있습니다.
동물은 옆으로 움직이기 좋도록 중요한 감각 기관은 전부 몸의 옆에 붙어 있는 머리에 있습니다. 옆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야 먹을 것과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사람들의 머리는 몸 위에 붙어있습니다.
머리에 붙어 있는 입으로 밥을 먹고 꼬불꼬불 라면 같이 생긴 뇌로 판단을 하고 눈코입귀로 정보를 얻어서 삽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머리의 기능은 '생각'입니다. 아무리 몸이 건강하고 튼튼해도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사람 구실을 할 수 없지만, 몸이 약해도 머리가 잘 돌아가면 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머리를 생각하는 용도로 쓰지 않고 다른 사람을 들이받는 흉기로 쓴다거나, 모자를 얹어놓는 모자걸이로만 쓴다면 그것은 머리가 아니라 '대가리'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아무리 똑똑한 것 같아도 사실은 머리를 거의 '대가리'로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진짜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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