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 사랑
문 닫아도 소용없네그의 포로된 후편히 쉴 날 하루도 없네
아무도 밟지 않은내 가슴 겨울 눈밭동백꽃 피흘리는아픔이었네
그가 처음으로 내게 왔을 제나는 이미그의 것이었네
부르면 빛이 되는절대의 그문 닫아도 들어오네
탱자꽃 하얗게가시 속에 뿜어낸눈물이었네
ⓒ이해인(수녀)
소나무에 쌓인 눈 (사진/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