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녹차를 마시며

권영구 2006. 11. 23. 14:43

녹차를 마시며

이목(李穆1471-1498)이 쓴 다부(茶賻)에 보면 차의 육덕(六德)과 차의 오공(五功)이란 글이 나옵니다.
차의 여섯 가지 덕성
1.오래 살게 한다.
2.병을 낫게 한다.
3.기운을 맑게 한다.
4.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5.신선과 같게 한다.
6.예의롭게 한다.

차의 다섯 가지 공로
1.책을 읽을 때 갈증을 없애준다.
2.울분을 풀어준다.
3.손님과 주인의 정을 돈독하게 한다.
4.기생충으로 인한 고통을 없애준다.
5.취한 술을 깨게 한다.

커피를 줄이고 녹차를 마셔야겠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녹차를 마시기 시작하였습니다.
녹차는 쓰고, 달고, 시고, 떫고, 짠 5가지 멋이 난다고 하는데, 혀가 커피에 맛들여서인지 아직은 두 세 가지 맛 밖에 모르겠습니다. 떫은맛은 확실히 알겠고, 쓴맛도 느껴지지만 나머지 맛은 모르겠습니다. 거의 무미건조한 듯 합니다.
하하 녹차하니까 생각나는 추억이 있는데, 티백으로 된 녹차를 처음 보았을 때 티백을 찢고 커피처럼 뜨거운 물에 확 부어서 휘휘 저어 마신 적이 있었습니다.^^  2006.11.21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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