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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와의 조우

문태성님(tsmoon1@hanmail.net)께서 권영구 대표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카이로스와의 조우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이루고자할 때적절한 시기와 상황이 주어져야 하며이것이 승패를 가름하는 요인이다.희랍신화에 나오는 '기회의 신' 카이로스는매우 우화적인 형상으로 우리에게 교훈을 던진다.그는 눈이 보이지 않아 누구에게나 다가가며양손에는 칼과 저울이 들려 있어 기회라고 생각될 때그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냉철한 결단을 내리도록 한다.하지만 어깨에는 커다란 날개가 있고 두 발에는 보조 날개가 있는데우물쭈물 망설임이 길어지면 가차 없이 네 개의 엔진을 가동하여순식간에 날아가 버린다는 것이다.또한 앞머리는 무성하여 앞에서는 쉽게 움켜질 수 있어도뒷머리는 한 오라기도 움켜쥘 수 없는 민머리로서한번 지나가면 다..

좋은 글 2025.07.11

나를 바라보는 또 다른 '나'

나를 바라보는 또 다른 '나'진정한 당신은풍경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바라보는 승객입니다. 당신의 의식은방황하지 않고 당신의 주의력만이 모든풍경 위를 떠돌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식은아무것도 판단하지 않은 채 언제나 있었던 곳,'나는'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런 판단의부재는 자유를 주며 이것은 완전한명상의 주요 목표 중하나입니다.- 디팩초프라의 《완전한 명상》 중에서 -* 진정한 나는나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나'입니다.강물이 흘러가는 것을 바라보듯, 내 안에온갖 일들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는주시자입니다. 그 모든 것을 지켜보는 의식은분별하거나 서로 개입하지 않습니다.바람은 지나가고 피어난 풀은절로 자라날 것입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朝鮮칼럼] 한정된 나랏돈, 더 잘 써야 한다

[朝鮮칼럼] 한정된 나랏돈, 더 잘 써야 한다 [태평로] 李 대통령 '더러운 평화'는 누구를 위한 건가 [데스크에서] 트럼프를 이긴 '철의 협상가' [특별 기고] 검찰 해체 법안, 보호받아야 할 사람들을 먼저 보라[카페 2030] 같은 땀, 다른 대우 [황유원의 어쩌다 마주친 문장] [38] 정말 지적인 대화 [팀 알퍼의 런던 Eye] [1] '민주주의 원조'보다 높은 한국 투표율 [발언대] 가덕도 신공항 지연, 현대건설 비난할 일인가유광종의 차이나 別曲중국인의 허영, 반비(攀比)요즘의 고관대작들이 타는 차량에 해당한다고 할까. 그런 옛 수레에는 손으로 잡아 몸의 흔들림을 막는 장치가 있었다. 한자로는 교(較)라고 적는다. 신분과 위계(位階)가 엄격했던 동양 사회였던지라, 수레의 모습에도 신분별로 차이가..

칼럼 모음 2025.07.11

[사설] 한미 이상 기류, 집권당 감정적 대응은 안 돼

오늘의 사설 [사설] 한미 이상 기류, 집권당 감정적 대응은 안 돼 [사설] 전작권 전환, 이렇게 서두를 일인가한미 양국 정부가 관세·방위비 협상과 별도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미는 주한 미군 규모·편성을 변경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실무 협의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재명 정부는 공약으로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공표했는데, 미국 역시 이에 대해 부... [사설] 폭염에도 쩔쩔매는 전력, 원전까지 배척하며 AI 한다니폭염으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8일 오후 6시 최대 전력 수요가 95.7GW까지 치솟아 지난해 8월 20일(97.1GW)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보통 여름철 전력 수요는 8월 둘째 주에 정점을 기록하지만 올해는 한 달 이상 빨리 전력 수요..

사설 모음 2025.07.11

대통령실에도 내각에도… '네이버 약진'

대통령실에도 내각에도… '네이버 약진' 문체부 장관 네이버 출신 최휘영국토부 장관 현역 의원 김윤덕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최휘영 놀 유니버스 대표를,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이로써 19개 부처 장관 인사가 모두 완료됐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최 후보자는 방송기자 출신으로 네이버, 인터파크 등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김 의원은 3선 의원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다. 강 비서실장은 “최 후보자는 온라인 포털 대표 및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안철수 "또 네이버 출신 장관? 끈끈한 후원에 보은 아닌가"쓰러지면서도 ..

오늘의 뉴스 2025.07.11

[일상스토리]둘째의 책갈피 선물

일도 하고 책도 읽을 겸 짐을 싸서 카페로 향했다.빨리 책을 읽고 싶은 마음에 빛의 속도로 일을 마쳤다. 그리곤 책을 펼친다. '어? 챙겨 나올 땐 못 봤는데 이게 뭐지?!' 아이가 나모르게 만들어 꽂아놓은 책갈피가 눈에 들어온다. 엄마가 책 읽는 걸 좋아한다는 것을 아는 둘째는 종종 책갈피를 만들어 내게 선물한다. 어느 날 아이가 내게 물었다."엄마! 그 책 엄마한테 소중한 거야?""응. 엄마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야. 소중한 책 맞네^^" 책 속에 푹 빠져 연신 눈물 훔치는 나를 보며 아이는 왜 우냐는 말대신 그 책이 내게 소중하냐고 물었다. 그리고는 조용히 자신의 방으로 가서 예쁜 나비모양 책갈피를 만들어 와 내게 건넸다. 엄마에게 소중한 책을 더 소중하게 만들어 주고 싶은 아이의 마음. 엄마가 읽..

(영구단상)삶의 시야

삶의 시야...살다 보면 ‘지금’에만 몰두되는 것 같다...눈앞의 일에 몰두하고, 지금의 감정에 매몰된다...오늘 해야 할 일, 오늘 겪은 스트레스, 오늘 느끼는 불안 등등...마치 삶 전체가 눈앞의 문제 하나하나에 의해 좌우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삶의 시야는 단지 ‘보는 범위’만을 뜻하지 않는 것 같다...그것은 생각의 깊이이자 감정의 넓이이며 존재에 대한 태도라고 한다...좁은 시야는 작은 문제를 커 보이게 하고, 넓은 시야는 큰 문제도 잠잠히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 같다...시야를 넓이면 같은 길 위에서도 전혀 다른 풍경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삶의 시야를 넓히는 기술을 익히고 연습해야겠다...^^(영구단상)

영구단상 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