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구의 비즈경영

시간은 반복할 수 없다

권영구 2006. 7. 1. 16:00

사람은 누구나 무엇인가 일을 할 때면
완벽함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계획된 일을 할 때면 가능한
완벽하게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일을 하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나타나면 그것을
보완하는데 시간이 걸릴지라도 말입니다.

문제는 어떤 일을 하기 위해 계획을
세울 때입니다. 완벽함을 추구하려다 보면
시간만 지나가고 계획한 일은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목표는
필요하겠지만 처음부터 완벽함을
추구하려다 보면 행동을 주저하게 됩니다.
그러한 것은 좋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처음 시작단계에서는 미진한 부분이 있더라고
결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올바른 결단을
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완벽함을 추구하고 올바른 결단을 하려다
시간만 보내게 되고 결국에는 흐지부지
되고 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올바른 결단도 중요하지만
시간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미진한 느낌이 든다고 주저하다가
기회를 잃어버리기 보다는
조금 불완전할지라도 결단을 해서
시간을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비록 잘못된 결단이라 할지라도
시간은 헛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결단은 반복할 수 있지만 시간은 반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권영구의 비즈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