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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관리

권영구 2006. 2. 3. 09:29

21세기는 창의성의 시대이다. 모든 사람이 다 천재가 될 수는 없겠지만 남들과는 구분되는 독특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의외로 쉽게 발견된다. 하지만 이러한 재능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은 아니다.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여러 가지 주장들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휴테크 즉, 적절한 휴식의 관리라고 하겠다.

휴테크는 말 그대로 잘 쉬자는 의미이다. 그 동안 우리가 휴식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의 일부는 일과 마찬가지로 고단한 것이었다. 폭음, 차량 정체 속에서의 이동, 휴가지에서의 바가지 요금과 쓰레기 더미….말이 휴가이지 사실 고생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휴식이란 무엇일까? 우선 휴식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한다. 휴식에 대해 죄의식을 갖는 사람들이 더러 있지만 휴식은 창의성과 생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시간을 내어서 억지로라도 쉬어야 한다. 인간은 늘 긴장된 상태로는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기업이건 사람이건 때때로 쉬면서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휴식은 대나무에 비유하자면 마디에 해당하는 것이다. 마디가 있어야만 대나무가 자랄 수 있는 것처럼, 사람도 기업도 중간중간에 쉬어야 강하고 곧게 성장할 수 있다.

가장 좋은 휴식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몰입할 수 있는 인생의 테마를 찾아야 한다. 어린 시절 몰입의 기쁨을 보존하고 있는 성인은 드물다. 나이를 먹으면서 몰입의 능력을 점차 잃어버리는 것이다. 격렬한 운동이건, 영화이건, 만화책이건 무슨 일이든지 몰입할 수 있는 인생의 테마를 찾아 거기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일상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가장 큰 휴식은 일상을 떠나 새로운 일을 경험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여행을 좋아하고 꿈꾸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일상을 떠나 새로운 일을 해 보는 것이 다름아닌 휴식이다.

오랫동안 일을 해도 성과가 나지 않는 것, 인생이 늘 지루하고 답답하게만 느껴지는 사람들은 많은 부분 휴식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쉴 줄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억지로라도 시간을 내서 쉬어 봄으로써 휴식을 자기 몸 속에 체화 시킬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한 자기관리 능력임을 인식하고 자기만의 휴식 노하우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휴넷/휴테크 성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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