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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대인관계 요령

권영구 2005. 10. 8. 09:11
당신의 상사가 완벽하든 완벽하지 못하든 상관없이 그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울 필요는 있다. 힘든 벽이기는 하지만 분면, 넘을 수는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당신의 성공을 위해서 단기적으로도 이익이고, 장기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다. 다양한 스타일의 까다로운 사람을 효과적으로 잘 상대할 수 있다면,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당신은 더욱 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고통 없이 배울 수 있는 교훈은 없다

힘든 CEO를 상대하면, 결국 ‘승리’를 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뭔가는 배우게 된다. 최소한 그런 사람은 되지 말아야 겠다는 깨우침이라도 얻는다. 개개인의 성격에 맞추어 어떤 행동과 전략은 효과가 있고, 어떤 것은 효과가 없는지 알게 될 것이다. 당신 주변의 사람들은 끊임없이 당신을 관찰하고 판단한다. 그들은 힘든 상대, 힘든 시기,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당신의 능력을 주의 깊게 보고 기억해 둘 것이다. 경영진은 단순히 당신의 상사가 아니다. 그들은 매순간 당신의 능력을 판단하고 있으며, 그것은 앞으로도 마찬가지이다.

무능력한 CEO를 효과적으로 상대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또 다른 한가지의 이유는 타이밍을 통제하기 위해서다. 두들겨 맞은 강아지 신세를 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취에 바탕을 두고자 하는 당신의 의지에 따라 그 상황을 빠져 나와야 한다. 완벽과 거리가 먼 CEO를 효과적으로 상대한 뒤에 떠나면 최소한 기죽지 않은 상태로 떠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상사나 회사나 정부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 자신의 인생과 경력을 제어하게 될 것이다. 무능력한 상사와 함께 일을 하려면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살펴보자.

-자신의 태도를 통제하라-
당신이 통제력을 잃고 그들이 당신의 행동을 결정하게 한다면, 당신은 그들에게 복종한 것이다.

-자신감을 가져라-
당신이 진실로 정당한 길을 간다고 생각한다면, 그 길을 고수하라. 조직 내의 어떤 세력에 굴복하여 약해져서는 안된다.

-집념을 가져라-
좋은 상사든 나쁜 상사든 상사는 대개 당신의 한계를 시험해 보고 싶어 한다. 당신이 고집스럽게 자신의 행동 노선을 고수한다면 어떤 상사라도 당신을 존중하게 된다. 또한 집념만 있다면 무능한 리더보다 오래 살아남아 새로운 유능한 리더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 지금의 자리를 지키면서 소신대로 일하라. 그러면 당신이 리더가 될 수도 있다.

-말하기 전에 생각하라-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거나 자신이 정당하다고 생각할 때가 정말로 침착해져야 할 순간이다. 생각한 다음에 말하고 행동하라 당신의 말과 행동이 당신 자신이나 회사, 상사, 동료 그리고 가족에게 몰고 올 영향을 생각해보고 그것이 정말 당신이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인지 재점검하라.

다양한 스타일의 까다로운 사람을 상대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게 되며 마침내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 만약 굴복하면 당신의 상사가 아니라 당신이 패배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직장 내에서 무능력한 리더를 만나면 대개 좌절하거나, 화를 내거나, 항복하거나, 포기하거나, 복수를 계획하며 조용히 고통을 감내하거나, 일찌감치 직장을 그만둔다. 그러나 어디를 가든 분명히 비슷한 사람이나 상황을 또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회사의 위치와 이름은 바뀔지 모르겠지만, 인격은 바뀌지 않는다. 암벽을 정복하지 않고 피한다고 해도 또 다른 암벽을 만나기 마련이며, 그러다가 나중에 힘이 다 빠졌을 때는 더 큰 암벽을 만나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참고자료: D.A 벤턴 著, “CEO 정상의 법칙”
(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