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신경과민일 때는...

권영구 2025. 7. 9. 10:47

신경과민일 때는...



신경과민은
지적 노동의 해악과 같은
결과물이 아니다. 자연의 선물이다.
잠깐 휴식을 취하며 긴장을 풀고 몸에서
기운을 빼라는 가르침으로 여겨야 한다.
과민은 자연이 우리에게 베푼 정신 치료인
셈이다. 긴장된 상상력에서 떠나 몸과
마음을 천천히 회복시킬 때가
되었다는 충고이다.

- 필립 길버트 해머튼 《지적 생활의 즐거움》 중에서.


* 신경과민은
몸에서 보내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느닷없이 화가 치밀거나 짜증이 늘어날 때,
자주 체하거나 두통이 느껴질 때는 나의 영혼이
내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잠시 멈춰 힘을 빼라'는 메시지입니다. 내가 지금
과로하는 건 아닌지, 과식하는 건 아닌지,
무언가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라는 신호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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