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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권력에 아부한다고 '김명수 거짓말' 늑장 수사했나

권영구 2024. 7. 25. 10:00
검찰이 임성근 전 고등법원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를 거부하고 국회에 거짓으로 해명한 김명수 전 대법원장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그가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 등으로 고발된 지 3년 5개월 만이다. 김 전 대법원장은 문재인 정권 때 법관 탄핵을 추진한 민주당에 잘 보이려고 탄핵 대상으로 지목된 임 판사의 사표 수리를 거부해 놓고 국회에서 문제가 되자 이를 부인하는 취지의 문서를 국회에 보냈다. 이후 녹취록이 나와 거짓말이 들통났다. 이미 사실이 다 드러나 오래 걸릴 게 없는 사건이다. 그런데 이제야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심각한 수사 지연이다. 검찰 내부에선 현직 대법원장 조사에 대한 부담 때문에 수사가 늦어졌다는 말이 나온다. 사실 김 전 대법원장은 거짓말이 드러났을 때 바로 사퇴했어야 한다. 거짓말을 가려내는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 신임 지도부를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삼겹살 만찬’을 함께 했다. 전날 열린 전당대회에서 새로 선출된 한 대표와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진종오(청년) 최고위원 등 신임 여당 지도부와의 상견례 자리였다. ...
 
“탤런트 오성이네?” 유상임 서울대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다음 날인 19일 오후 강원 영월군 영월중앙시장의 한 분식 가게에서 주인에게 ‘대운상회’를 아느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옆 테이블에 있던 이가 말을 거들었다. “의원님 부모가 하시던 그 쌀가게 말하는 거 아니여.” 손님으로 와 막걸리를 들이켜던 노인도 말을 보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