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尹정부 장관·수석들이 ‘꿀 지역구’ 싸움… 타이태닉 같다”

권영구 2023. 12. 11. 10:49

 

 

 

 

국민의힘 김재섭(36)이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 도봉갑은 전통적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총선에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신지호 전 의원이 이긴 적이 있지만 그건 예외적 경우였다. 민주당 김근태(15, 16, 17대) 전 의원과 그의 아내 인재근(19, 20, 21대) 의원이 모두 6번 당선됐다. 김재섭은 국민의힘이 대패했던 2020년 총선에서 서울 도봉갑에 32세의 나이로 출마했다. 결과는 인재근 의원과 대결해 득표율 40.5%(13.5%포인트 차이)로 낙선했지만 정치 신인치고는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재섭은 1987년 서울 도봉구에서 태어났고, 서울대 법대에 입학해 럭비부에서 뛰었다. 졸업 후엔 법률가의 길을 걷는 대신 모바일 플랫폼 기업을 창업했다. 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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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6일 대전 대덕구 한온시스템 R&D(연구·개발) 기지인 아시아·퍼시픽 이노베이션센터의 풍동시험실.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주요 부품에 200여 개의 센서를 매단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 한 대가 있었다. 외부 온도를 영하 40도에서 영상 60도까지 바꿔가며 차를 제자리에서 최고 시속 250km로 달리게 하는 시험이 한창이었다. 이 차에 장착된 ‘열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이마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진 아빠를 향해 “축구 그만해!” 하며 울던 아홉 살 딸이 ‘12월의 신부’가 된다. 붕대 투혼으로 2002 월드컵 4강을 일군 황선홍(55)은 “경기장보다 신부 아버지로 서야 할 결혼식장이 훨씬 떨린다”며 웃었다. 아빠는 딸과 한 약속을 어기고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 K리그 감독으로 부침을 겪었으나, 아시안게임 금메달 쾌거로 명장(名將) 반열에 올랐다.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