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재섭(36)이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 도봉갑은 전통적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총선에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신지호 전 의원이 이긴 적이 있지만 그건 예외적 경우였다. 민주당 김근태(15, 16, 17대) 전 의원과 그의 아내 인재근(19, 20, 21대) 의원이 모두 6번 당선됐다. 김재섭은 국민의힘이 대패했던 2020년 총선에서 서울 도봉갑에 32세의 나이로 출마했다. 결과는 인재근 의원과 대결해 득표율 40.5%(13.5%포인트 차이)로 낙선했지만 정치 신인치고는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재섭은 1987년 서울 도봉구에서 태어났고, 서울대 법대에 입학해 럭비부에서 뛰었다. 졸업 후엔 법률가의 길을 걷는 대신 모바일 플랫폼 기업을 창업했다. 사업을...
지난 9월 26일 대전 대덕구 한온시스템 R&D(연구·개발) 기지인 아시아·퍼시픽 이노베이션센터의 풍동시험실.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주요 부품에 200여 개의 센서를 매단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 한 대가 있었다. 외부 온도를 영하 40도에서 영상 60도까지 바꿔가며 차를 제자리에서 최고 시속 250km로 달리게 하는 시험이 한창이었다. 이 차에 장착된 ‘열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이마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진 아빠를 향해 “축구 그만해!” 하며 울던 아홉 살 딸이 ‘12월의 신부’가 된다. 붕대 투혼으로 2002 월드컵 4강을 일군 황선홍(55)은 “경기장보다 신부 아버지로 서야 할 결혼식장이 훨씬 떨린다”며 웃었다. 아빠는 딸과 한 약속을 어기고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 K리그 감독으로 부침을 겪었으나, 아시안게임 금메달 쾌거로 명장(名將) 반열에 올랐다.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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