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는 것들
2023.02.13
마음이 텅 비어 외로움을 마치 허기로 착각하게 되는 시간들을 이제야 겨우 지나왔습니다. 아무리 먹어도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 걸 보니 그제야 그것이 허기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아차렸지 말입니다. 그 허기진 시간을 견디는 동안 내 곁에 무엇이 나를 위로해 주었는지를 돌아보다가 문득 그것들에 대해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것일 뿐일지라도 그것이 다른 이에게는 ‘의미’를 지닌 무언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그것들을 구하기 까다로운 해외에서는 더더욱 말이죠. 요즘은 남들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공부를 하고 강아지와 산책을 하기 시작하면서 특히 커피 믹스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깨닫는 중입니다. 채 잠에서 깨지 못한 저를 책상에 앉히고 펜을 쥐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거든요
Written by Jessie
https://brunch.co.kr/@jessiej
(이 글은 Jessie 작가님께서 행복한가에 기부해주신 소중한 글입니다.)
'사랑밭 새벽편지(행복한 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스토리...이제는 볼 수 없는 어렸을 적 기억의 시골집 (1) | 2023.02.17 |
---|---|
생활정보...익살과 해학의 상징, 토끼를 찾아라! (0) | 2023.02.16 |
생활정보...겨울의 봄을 만나는 여행은 어떨까? (0) | 2023.02.07 |
일상스토리...인간적인 매력은 소박하고 강력한 무기다 (0) | 2023.02.06 |
일상스토리...마음을 다해 들어주고 공감하라 (0) | 2023.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