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배가 고프듯 글좀 고파라!

권영구 2010. 10. 19. 07:55

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사진은 본문내용과 별 상관없음)

 

□ 배가 고프듯 글좀 고파라!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은 젊었을 때 "해야 빨리 솟아 올라라. 날아 빨리 밝아라. 나는 일이 하고 싶어 미치겠구나!" 하고 외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과연 큰 회사를 이룰 만 한 충분한 자격이 있는 분이네요.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어디서든 환영을 받습니다. 하지만 어디 글을 잘 쓰는 일이 그리 쉽나요. 저는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저의 대답은 언제나 "그냥 써요"
글이 써지면 쓰고 안 써지면 안 씁니다. 글 쓰는 일이 부담이 되면 좋은 글을 쓸 수가 없지요. 그래서 마치 배가 고프면 밥이 먹고 싶어지듯, 글이 고플 때까지 기다렸다가 글이 쓰고 싶어지면 얼른 글을 씁니다.
하지만, 배는 하루 세 번 여지없이 꼬르륵 소리로 신호를 보내서 입으로 밥을 넣어달라고 하지만, 글은 오래 굶어도 잘 안 고풉니다. 그래서 얼마나 일이 하고 싶었으면 "해야 빨리 솟아라. 일좀 하게!" 하고 소리질렀다는 정주영 회장님이 부러운 것이지요.
저도 "오... 글을 빨리 쓰고 싶어 미치겠구나!" 하고 소리 좀 질러보고 싶습니다. 으아아아~~~~~~악!!! ⓒ최용우 2010.10.16

'햇볕같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은 쎌프입니다  (0) 2010.10.22
편한 사람들  (0) 2010.10.22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작은 돈  (0) 2010.10.18
저의 유언을 공개합니다  (0) 2010.10.17
황금을 찾으려면  (0) 201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