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나들이
정말 오랜만에 하룻 동안 혼자서 서울나들이를 했습니다.
전에는 서울역 앞에 넒은 광장이 있고 비둘기들이 광장위로 날아다니고사람들이 광장 끝에 있는 의자에 쪼리리리리 앉아 대화를 나누었던 것이 기억나는데, 이번에 보니 그런 모습이 다 사라졌더군요.
새로 생긴 서울역이 얼마나 큰지 그 옆에 박물관으로 남겨둔 옛날 건물이 더욱 초라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서울역 앞 '대우빌딩'이 전에는 어마어마하게 커 보였는데 주변에 더 큰 건물들이 많이 생겨서인지 그냥 보통 빌딩이었습니다.
변하지 않은 것은 옛 건물 위로 파란 하늘 뿐이었습니다.
시골영감 서울 나들이처럼 여기저기 뚤레뚤레 둘러보다가 그냥 내려왔습니다. 정신 없었습니다. 2008.9.10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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