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동안 우리는 각자의 삶에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아름다움의 순간들을
깊이 음미하지도 못한 채 그냥 그냥 지나쳐버릴 때가 많은 것 같다.
사람마다 자기가 체험하는 크고 작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적어 두는 수첩이라도 있으면 어떨까?
직접 간접으로 보고 듣게 되는
이웃의 어떤 표정, 말씨, 마음씨, 자연의 한 장면이
잊을 수 없는 아름다음으로 삶의 한 순간을 밝혀줄 수 있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이 될 수 있음은
얼마나 기쁘고 고마운 일인가.
아름다움을 느끼고, 발견하고, 맛들일 수 있는 사람만이
아름다움의 힘을 더욱 깊이 알아듣게 되겠지.
글 : 이해인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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