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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권영구 2008. 6. 11. 10:03

이영권 박사의 지식컬럼(Column)

 

 

 

우리는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하는 자세이다. ‘진인사 대천명’‘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라는 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라는 말은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삶이 매우 중요하다는 가르침 인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열심히는 한다고 뛰어 다니고 바쁘게는 다니는데 가슴에 손을 얹고 진정으로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았을 때, ‘그렇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죽도록 열심히 했는데 자신이 원하는 성공을 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달마대사가 인도로부터 중국으로 건너와 불법을 전하려고 할 때 神光이라고 하는 수도승이 있었다. 이 사람은 달마 대사에게 불법을 공부하길 간절하게 원하여 여러 차례 찾아가서 간곡하게 요청했지만 달마 대사가 그 사람을 시험하느냐고 계속해서 거절을 했었다.
그러자 어는 눈이 많이 오는 날 신광은 달마대사가 거처하는 움막 앞에 서서 눈을 맞으면서 승낙이 떨어질 때까지 서있기로 작정하고 밤새 눈이 무릎까지 차올라도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승낙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었다. 달마가 나와서 “눈을 맞고서 있는 다고해서 승낙할 것 같으면 벌써했을 것이다”라고 했더니 그 자리에서 자신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칼로 자신의 한쪽 팔을 잘라내 보이는 결심을 보였다고 한다... 그때서야 달마대사가 제자로 받아드리기로 승낙을 했고 그 수도승이 훗날 달마 대사의 뒤를 이어 2祖가 된 혜가선사이다. 한번 어떠한 일을 성취하기 위하여 결심을 하면 죽을힘을 다하여 최선을 다하는 사람만이 성취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화가 아닐 수 없다.
인생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잠도 잊고 노는 것도 잃어버리면서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설렁 설렁 쉴 것을 다 쉬어가면서 남들이 놀 때 같이 놀고 잘 때 다 자면서 성공하기는 매우 어렵다.
'정신일도 하사불성’ ‘정신을 한 곳에 집중하면 이루어지지 않은 일은 없다’라는 자세가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아닐까 한다.
어떤 일을 하다가 실패한 사람이나 성공의 길을 가고 있지 않은 많은 사람들의 경우는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스로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성공자와 비교하면 그 정도가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한국의 낳은 세계적인 골프 선수 최경주는 하루에 4,000개의 연습 공을 친다고 한다. 남들보다 최선을 다하는 프로다운 면모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성공을 향한 열정을 불사르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를 되짚어 볼 일이다. 일이 안되고 성공에 다다르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게 마련이다. 그 이유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최선을 다했느냐가 아니가 싶다.
필자의 경우도 지금까지 나름대로 열심히는 산다고 살고 있지만 정말 최선을 다한 인생이었나에 대해서는 간혹 의구심이 생길 때가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이 있기 까지는 최소한 두 세 번은 죽을힘을 다하여 뛰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반쯤 죽이자’라는 각오로 일을 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사업에 임하게 되면 성공할 확률을 그러지 못한 사람보다 최소한 두 배 이상 높아질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진심으로 성공을 원한다면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일에 임해 보면 어떨까한다. ‘배수의 진’ ‘더 이상 물러 설 곳이 없다’는 자세만이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 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영권 명지대학교 겸임교수 및 세계화전략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