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의 언어, 재무 지능(Financial Intelligence)의 힘 |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4.22)
농구나 장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게임의 방법을 익혀야 한다. 사업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익이 어떻게 산출되는지, 자산에 대한 수익이 왜 주주들에게 중요한지 등 규칙을 알면 사업의 큰 그림안에서 자신의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를 통해 직원들 모두 어떤 구체적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며 일하게 된다. 자신이 일하고 있는 회사의 상황을 더욱 명확히 보게 됨에 따라 회사에 기여하길 원할 뿐 아니라 그 방법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자신의 성과에 대해서 예전보다 훨씬 더 정확히 평가하게 될 것이다. 핵심숫자가 어떤 추세에 있는지를 볼 수 있고 왜 그런 추세에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캐런 버먼 등의 '팀장 재무학' 중에서 (위즈덤하우스, 269p) 우리는 다른 이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언어'를 배웁니다. 우리말을 더 잘 쓸 수 있도록 문법이나 글쓰기를 익히기도 하고, 외국인이나 해외지식과의 소통을 위해 외국어를 배우기도 합니다. 야구를 즐기기 위해 야구규칙을 익히고 바둑을 두기 위해 바둑의 규칙을 배우기도 합니다. 언어나 규칙이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Financial Intelligence'... 직장인이나 비즈니스와 관련된 이라면 이 '재무 지능', '금융지능'을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즈니스의 '언어'와 '규칙'이기 때문이지요. 중국어를 모르면 중국인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힘들 듯이, 재무나 회계지식이 없으면 제대로된 의사소통을 하기 힘듭니다. 재무라는 '비즈니스 언어'를 아는 팀장이나 임원은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수치로 표시된 재무정보를 활용하고 회사의 자원을 더 잘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숫자 뒤에 숨어 있는 의미를 이해함으로써 발생한 문제의 '본질'을 더욱 정확히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간부가 아니더라도 재무지능은 중요하지요. 자신의 성과를 명확하게 평가할 수도 있고, 회사의 상황을 더욱 잘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투자나 재테크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요. 어렵다는 선입견이 큰 재무나 회계지식. 하지만 저자는 재무를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사실 재무는 대부분 단순한 덧셈과 뺄셈의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 재무담당자가 곱셈이나 나눗셈을 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함수를 이차미분하거나 그래프에서 범위를 구하는 일은 결코 없다. 따라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 재무는 쉽다." 맞습니다. 중요한 것은 배워보겠다는 마인드입니다. '비즈니스의 언어'인 'Financial Intelligence'. 우리 경제노트 가족들도 친해지면 좋겠습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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