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가을에서 겨울로 지나는 시간
찬 바람에
나뭇잎들이 떨어지는 빈 가지 끝에
별들이 매달리기
시작하는 것 같다
맑게 씻기운 밤하늘
저 아득한 먼 공간에서 쉼 없이 다가오며
희미하게 반짝거리는
보는 사람 없는
저 작은 별들에도
행성들이 있어
그 별 때문에
살아가고 사랑하고
힘들고 아프고
위로하고 위로 받고
꿈꾸고
다시 사랑하며 살아가는
우리와 같은
친구들이 있을까...
- 백원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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