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춤 에너지
하늘을 나는 연은 바람이 불지 않으면,
시계의 시침과 분침, 초침은 건전지가 다하면,
내리는 소나기는 먹구름이 사라지면,
저절로 멈춘다.
그러나 저절로 멈추지 않는 것도 있다.
6시 이후에도 일에 쫓기는 마음,
소용없음을 알고도 계속되는 걱정,
누군가를 향한 원망과 미움들은 때를 모르고,
끝을 모르고 계속된다.
- 김은주 허깅에세이, <너와 나의 1cm>중에서...
저자는 그럴 때는 저절로 멈추기를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멈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멈추기 위해서도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가끔은 멈추는 것이야말로 가장 강한 움직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멈추어야 나아갈 길을
제대로 볼 수 있고, 멈추어야 오래 지속되는
에너지가 차오른다고 합니다. 삶의 추진력 또한
멈춤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멈춤은 자신을
움직이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멈춤은 단순히 행동의 중단이 아니라, 그것은
흐트러진 생각이 제자리를 찾고 본래의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잠시 멈추고 삶이 다시 부드럽고
단단한 리듬을 되찾는 행복한 주말의 시간을
만들기 바랍니다...^^
(영구의 글 나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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