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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운명 가를 헌법 재판관 출근 완료… 선고 전 마지막 평의

권영구 2025. 4. 4. 09:43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관 전원이 등청했다. 재판관들은 이날 선고 전 마지막 평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결정문은 이 평의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재판관들은 경호차량 1~2대의 경호를 받으며 헌재에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등청한 재판관은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의 주심(主審)인 정형식 재판관이었다. 정 재판관은 오전 6시 54분쯤 검은 정장 차림에 서류 가방을 들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나머지 재판관들도 7시 30분~8시 30분 사이에 차례로 출근했다. 7시 34분쯤 김복형 재판관은 취재진들에게 고개를 한 번 숙인 뒤 청사 본관으로 들어갔고, 이어 정계선 재판관(7시 43분), 이미선 재판관(7시 56분), 김형두(7시 5...
 
새로고침
 
“9년 전 귀농해서 자식처럼 키운 나무들인데… 30분 만에 다 타버렸습니다.” 지난 2일 오후 경북 의성군의 한 밭. 백발의 노인이 새카맣게 탄 나무를 어루만지며 한숨 쉬고 있었다. 그는 이동필(70)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었다. 그도 지난달 경북 산불의 피해자 중 한 명이다. 이 전 장관은 2016년 퇴임한 뒤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