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 반짝이는 호수
무시로 바람 불면
소리 없는 몸짓으로
가만가만 찰랑이고
드넓은 호숫가에
나 홀로 서서
분홍빛 연가
속으로 삼키는데
임 그리는 내 맘처럼
얼마나 깊고 깊은지
구름이 빠져 있고
하늘까지 빠져 있네.
- 류인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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