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 이야기

간디와 히틀러

권영구 2009. 12. 19. 11:07

□ 간디와 히틀러

 

마더 테레사 말하기를 "내 안에 간디와 히틀러가 함께 있다"고 했습니다. 간디와 히틀러는 동시대를 살다 간 거물이지요. 두 사람이 인류 역사에 끼친 영향력은 참으로 컸습니다. 영향력의 크기로만 본다면 막상막하라 하겠지만, 그러나 그 내용은 하늘과 땅 만큼이나 다릅니다. 한 사람은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인도를 해방시킨 성자요, 다른 한 사람은 폭력으로 나치즘을 선양하려다가 조국과 자신을 파멸로 이끈 전범이지요. 한 사람은 적들한테서조차 존경을 받아냈고, 다른 한 사람은 측근들한테서조차 불신을 당했습니다. 1940년대 지구를 누군가 한눈으로 내려다보았다면 "하늘은 어찌하여 간디와 히틀러를 함께 냈는가!" 하고 탄식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현주 (목사)

'햇볕같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처구니  (0) 2009.12.24
나는 무엇인가요?  (0) 2009.12.24
거지가 빨래하면 눈이 온다  (0) 2009.12.18
사람의 값은?  (0) 2009.12.18
풀은 베지 말고 뽑아야 한다  (0) 2009.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