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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큰 덩어리로 잘라 집중하는 청킹 시간관리

권영구 2008. 5. 30. 15:53
시간을 큰 덩어리로 잘라 집중하는 청킹(chunking) 시간관리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4.30)

대부분의 회사에서 업무는 정신없이 빠르게 진행된다. 사람들은 수많은 프로젝트와 업무를 한꺼번에 해치운다. 멀티태스킹, 다시 말해서 한꺼번에 많은 일을 하는 것은 이제 일반적인 일이 되어버렸다.
불행하게도 멀티태스킹은 수없이 많은, 우선순위가 높은 일들을 처리하는 해결방법이 아니다.

청킹(chunking)은 반응하게 하는 동시에 집중하게 해준다. 청킹이란 시간의 일부를 잘라내서 한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다. 미리 계획을 세워서 일주일에 몇 가지 큰 묶음에 집중한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오늘 할 일들을 적어보실 겁니다. 몇 개나 되십니까.

멀티태스킹의 시대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에게나 처리해야할 여러가지 일들이 매일 매일 다가옵니다. 내가 따로 노력하지 않으면 '집중'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 그런 세상입니다.

문제는 멀티태스킹에 매몰되어서는 성과를 내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항상 바쁘게 이것 저것 처리하고는 있지만 정작 중요한 일들에 시간을 할애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중요해서 시간이 걸릴 일들은 옆으로 미뤄 놓기까지 합니다.

청킹(chunking)은 그래서 필요합니다. 'chunk'는 '큰 덩어리'라는 의미이지요. 아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에서 청크 테스트를 보더군요. 문장을 덩어리채 외우도록 시키는 것입니다.

시간관리에서도 '덩어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일정 시간대를 정해 잘라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잘라낸 시간 덩어리를 중요한 일에 써야합니다.
이메일 창도 닫고, 휴대폰도 무음으로 놓아두고 전화나 동료와의 대화도 잠시 미루어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프로젝트나 새로운 계획 등을 위해 그 시간 덩어리를 투자해야 합니다.

청킹(chunking) 시간관리. 시간을 큰 덩어리로 잘라내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 성과를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