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지혜로운 가르침

권영구 2006. 4. 15. 10:11



물가에서 한 아이가 거북이를 잡아

패대기를 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내리쳐도 죽지 않자

아이는 신기한 듯 계속 똑같은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그때 지나가던 어른이 물었습니다.

아무리 죽이려 해도 죽지 않지?

예.

내가 죽이는 방법을 가르쳐 줄게.

거북이를 물 속에 빠뜨리는 거야.

그러면 틀림없이 죽을 거야.

아이는 그렇겠다 싶어 물 속에

거북이를 던져 버렸습니다.

거북이는 헤엄을 치며 물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눈에는 영락없이

거북이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으로 비쳐왔습니다.

훌륭한 가르침이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며

이처럼 모두를 이롭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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