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이 만난 사람
아파트 담장에 목향장미 흐드러진 날, 조무하는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지난해 작고한 남편 장기표에게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상’을 준다고 했다. “도피와 옥살이로 30년 만에 졸업한 ‘불량 학생’을 기억해 주고 자랑스럽다고 해주셔서 마음이 얼마나 따뜻해졌는지 모릅니다.” 계엄, 탄핵, 대선으로 요동치는 정국에 ‘장기표가 그립다’는 전화도 부쩍 걸려 온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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