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의 맛과 섬
명태가 떠난 동해는 이제 어떤 생물이 주인 노릇을 할까. 오징어도 뜨거워진 바닷물에 제 살길을 찾아 북으로 올라가고, 서해로도 발길을 돌렸다. 주문진 어시장을 기웃거리며 오징어를 찾다가 가자미를 만났다. 늦여름에 가자미라고. 늦더위가 마냥 좋아 철 늦은 피서를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어류는 반갑지 않다. 주문진 등대에서 만난 이장은 표층 수온이 30도가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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