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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포로 단독 현지 인터뷰<2>, "전쟁터 있는 거 모르는 홀어머니, 모시러 돌아가고 싶지만…"
권영구
2025. 2. 20. 06:52
※편집자주 본지는 이번 러시아 파병 북한군 포로 인터뷰 보도 과정에서 포로의 실명을 밝히지 않고, 신원을 추정할 수 있는 일부 정보 역시 구체적으로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는 전쟁 포로에 관한 국제법 규정 등에 따라 포로의 인권을 보호하려는 조치입니다. 그러나 사진·동영상은 이미 우크라이나 정부가 두 사람 얼굴을 여러 차례 드러냈고, 한 달 이상 세계적으로 퍼져 모자이크 등을 해도 소용이 없다고 판단해 편집 회의를 거쳐 모자이크 없는 사진과 동영상을 쓰기로 결정하였음을 알립니다. 본지가 공개한 포로의 개인 신상 관련 정보 중 우크라이나군이 이미 공개하지 않은 사실은 없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전...
러시아 쿠르스크로 파병됐다가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붙잡힌 북한군 리모(26)씨의 인터뷰가 공개된 후 북한군이 처한 인간 이하의 참혹한 현실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병사가 한국의 중·고등학생 정도인 10대 중·후반의 어린 나이에 입대해 가족과 단절된 채 장기간 복무하고, 극한 환경에서 비(非)인간적 노동에 노출됐다는 사실이 본지가 처음으...
“트럼프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지금쯤 우크라이나에서 전면전을 치르고 있을 겁니다. 마이크 펜스, 존 볼튼 미안해요. 3차 세계대전은 취소됐습니다! 트럼프가 우리 대통령인 건 축복이에요.” 미국보수연합(ACU)이 주최하는 ‘보수정치행동회의(CPAC)’가 19일 메릴랜드주(州) 내셔널 하버에서 나흘 일정에 돌입했다. 1974년 시작된 CPAC은 공화당 유력 인사부터 보수 싱크탱크, 대학생, 시민 등이 모여 3박 4...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필리조선소. 작년 12월 국내 조선업계 사상 처음으로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현지 조선소다. 영하 8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 한화 로고가 박힌 안전모를 쓴 마크 켈리(61·애리조나) 미 의회 민주당 상원의원과 메리 게이 스캔런(66·펜실베이니아) 민주당 하원의원이 조선소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있었다. 조선소 부지를 지역구로 둔 스캔런 의원은 “2018년 처음 이곳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