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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저출생 대책, 현금 1억원 무조건 주기 전에

권영구 2024. 5. 22. 11:38

 

 

 

김준의 맛과 섬
몇 년 전 이야기이다. 밤새 산모를 위한 긴 마른 미역을 만드느라 힘들었던 모양이다. 세상 모르고 곯아떨어졌다 눈을 떴다. 섬마을 아침은 쾌적함을 넘어 청아하다. 골목을 지나 바닷가로 나오니 주민 한 분이 바닷가에서 무엇을 세척하고 계셨다. 함지박에 넣고 치대더니, 바닷물에 다시 헹궜다. 거무튀튀한 껍데기가 벗겨지니 흰 속살이 모습을 드러냈다. 벌레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