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새벽편지(행복한 家)

일상스토리...가장 어두운 바닥을 딛고 다시 떠오르다

권영구 2023. 3. 3. 09:54

 

일상스토리

가장 어두운 바닥을 딛고 다시 떠오르다

2023.03.03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고, 겨울나무는 죽은 듯 보인다.
암흑 속에 웅크린 채로 내면의 나침반을 붙들려고 몸부림칠 때,
우리는 너무나도 외롭고 두렵다.
할 수 있는 것은 그 방향을 믿고 매일을 헤엄치는 것뿐.

“똑같아 보여도, 그 안에서 우리는 매일 달라져 있어.”

믿을 수 없게도 어느 순간 빛이 보이고,
죽은 듯한 나무에서 가지가 힘차게 뻗어 나온다.
마침내 우리 모두는 기적이 된다.

– 이연 에세이 <매일을 헤엄치는 법> 중에서

할 수 있다. 우리는 가장 어둡다고 생각한 이 곳에서
아마도 가장 훌륭한 성장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힘차게, 다시 떠올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