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새벽편지(행복한 家)
일상스토리...삶의 지혜 : 때로는 상대에게 맞춰 바보같은 당나귀가 되기
권영구
2023. 1. 16. 10:44
일상스토리
삶의 지혜 : 때로는 상대에게 맞춰 바보같은 당나귀가 되기
2023.01.16

아무것도 모르는 체해 보이는 것이 최고의 지혜가 되는 경우도 있다. 무지(무식)한 편이 좋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무지한 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바보(어리석은 사람)에게 지혜 따위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괴짜나 고집쟁이는 착실한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아예 들으려고 하지 않는 법이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라도 상대방에 맞추어 거기에 걸 맞는 이야기를 하면 된다.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어리석은 이야기를 해주면 그만이다. 어리석음을 가장할 줄 아는 사람은 진정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그런 지혜가 없다.
남에게 칭찬을 받고 싶다면, 어리석은 당나귀의 탈을 뒤집어쓰는 것이 최고이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 강의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