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자기는사랑은 글로 표현해야 한다더니"이런 날은 영화 봐요" 라는 말로 대신합니다. 사랑은사진을 찍어 기념해야 한다더니"이런 날은 우산을 쓰고 둘이 걸어요" 라며 우산을 펼칩니다. 사랑은사람들에게 자랑해야 한다더니"쉬~잇 누가 볼까 봐요" 라고 속삭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종이 대신 마음 안에사진은 우산 안에 선언은 우리 영혼에쌓고 새겨 갑니다. 세상 그 누구라도지울 수도, 앗아갈 수도 없도록우리는 마음과 영혼에 사랑을깊이깊이 새겨 둡니다. - 마종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