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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석 칼럼. . .한강 작가, 무거운 노벨상 가볍게 받았으면…

강천석 칼럼한강 작가, 무거운 노벨상가볍게 받았으면…  [에스프레소] 끊는다는 것 [특파원 리포트] "우리는 이스라엘처럼 할 수 있나" [박진배의 공간과 스타일] [257] 수퍼투스칸의 벤처백영옥의 말과 글졌지만 이긴다는 것‘흑백 요리사’의 최종회를 봤다. 흙수저 무명 요리사와 백수저 유명 요리사 사이에서 우승자가 결정되는 순간, 개인적으로 이 모든 경연이 ‘졌지만 이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압축 서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승자보다 오히려 패자에게 훨씬 더 눈길이 갔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면이 흥미로웠던 건 기존의 클리셰를 뒤집기 때문이다. 이미 가진 게 많은 사람과 잃...[만물상] 제 국민을 가두는 장벽

칼럼 모음 2024.10.12

[사설] 북 反통일 행태 비판 이 대표, 북한 문제만은 일관된 입장을

오늘의 사설  [사설] 북 反통일 행태 비판 이 대표, 북한 문제만은 일관된 입장을  [사설] 병력 급감 속 병역 대상자 한 해 4000명 국적 포기, 문제 없나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한국 국적을 포기한 18~40세의 병역 의무 대상자가 1만9607명에 이른다고 한다. 최근 5년간 2만명, 한 해 4000명쯤이다. 2014년 27만4292명이었던 현역병 입영자는 지난해 18만7188명으로 감소했다. 10년도 안 되는 기간...  [사설] 38개월 만의 금리 인하, 심각한 내수 살리기에 도움 되려면한국은행 금통위가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코로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이어왔던 통화 긴축을 풀고 금융 완화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 6월부터 캐나다·영국 등이 금리를 낮추고 미..

사설 모음 2024.10.12

국산 위장한 중국산 감시카메라, 공공기관에 3만대 달렸다

국산 위장한 중국산 감시카메라, 공공기관에 3만대 달렸다 경찰이 전국 경찰 관서에서 해킹 위협에 취약한 중국산 감시 카메라 667대를 교체하기로 한 가운데, 공공과 민간을 막론하고 우후죽순처럼 설치되는 중국산 감시 카메라 관리가 부실하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최근 3년 새 국내산으로 위장한 중국산 감시 카메라가 군과 경찰은 물론 전국 지자체 79곳, 도로·철도·항만 등 기간시설을 관리하는 공기업, 국책연구기관 등에 약 3만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영국·호주 등 주요 국가는 정부 기관 등에서 중국산 카메라를 철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감시 카메라 관리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주요 공공기관과 학교·..

오늘의 뉴스 2024.10.12

[일상스토리]중요한 것은 늘 사소한 것에서 온다

내 마음을 위로하는 건방향을 제시하고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건에베레스트에, 심연에,우주 끝에 있는 게 아니었다.바로 내 곁에, 일상에 있었다. 보통 사람들의 보통의 언어 속에그 모든 답이 있었다. 중요한 것은 늘사소한 것에서 온다는 것을,다시 한 번 되새겨보게 하는 순간은늘 우리 곁에 있다. - 이애경 저, 중에서

(영구의 글 나눔 편지)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   아내가 차린 저녁식탁은 상춧잎과 된장, 쇠고기도 조갯살도 넣지 않은 말간 미역국, 김치가 전부였다. (중략) “그래서 앞으로 이 집에선 고기를 못 먹는다는 거야?” (중략) 채식 열풍이 분다는 것쯤은 나도 보고 들은 것이 있으니 알고 있었다. 건강하게 오래 살 생각으로, 알레르기니 아토피니 하는 체질을 바꾸려고, 혹은 환경을 보호하려고 사람들은 채식주의자가 된다.- 한강의 연작소설 채식주의자> 중에서...   한강 작가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점에는 한강 작가의 책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엄청 붐비는 것 같다. 작가가 맨부커상을 수상한 당시에 구입해 읽어본 책, 채식주의자>를 책꽂이에서 찾아 펼쳐보았다.어린시절 자신의 다리를 문 개를 죽이는 장면이 뇌리에 ..

글 나눔 편지 2024.10.12

영통동 입구

김홍도의 스승인 강세황(1713~1791)은 조선시대의 뛰어난 화가이면서,예순 넘은 나이에 과거급제하여 한성부 판윤 (현 서울시장)까지 지낸 문인입니다.남산 자락의 양반가에서 태어났지만 당파싸움에 집안은 몰락하고,강세황은 처가가 있는 안산으로 옮겨가 30년을 살았습니다.환멸을 느낀 강세황은 벼슬길을 포기하고 오직 시·서·화(詩書畵)에만 몰두하였죠.마흔살 무렵 그는 안산 한 동네에 살던 여덟살 아이에게 그림을 가르친답니다.바로 김홍도이죠.맑고 담백한 채색으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강세황의 대표작은,옥색 도포차림 "자화상"입니다.송도(개성)를 돌아보고 그린 "영통동 입구"는실험정신이 돋보이는 독특한 작품입니다.붓을 옆으로 뉘어 점을 찍어 음영을 만들었고,커다란 바위는 먹의 번짐 효과를 주어 무게감을 강조했습니..

좋은 글 2024.10.11

(영구단상)노벨문학상

노벨문학상...10일 오후 늦은 시간에 전 국민이 기뻐하고 놀랄 소식이 날아들었다...스웨덴 한림원에서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여성작가 “한강”이라 발표했다는 소식이다...2000년대 초부터 10여년을 매해 고은 시인이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수상은 실패했다...이번 한강 작가의 수상은 아시아에서 작가로는 네 번째로 여성으로는 최초의 쾌거라 한다...외국의 언론에서는 앞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상을 받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 성공을 거두는 등 한국 문화의 세계적 영향력이 커지는 시기에 이뤄진 수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한다...한강 작가의 수상을 축하해야겠다...^^(영구단상)

영구단상 2024.10.11

[朝鮮칼럼] 일본 이시바 총리의 '아시아판 나토' 구상을 주목한다

[朝鮮칼럼] 일본 이시바 총리의 '아시아판 나토' 구상을 주목한다 [에스프레소] 임종석씨는 그 입 다물라 [기자의 시각] 60년 전 문해력 논쟁을 보며 [박성민의 정치 포커스] 삼성전자보다 더 처절한 반성문 필요하다[카페 2030] 팔레스타인의 일상을 매일 본다는 것 [양해원의 말글 탐험] [232] 물가가 늘어도 괜찮을까요 [이동규의 두줄칼럼] [160] 한국은 지금 몇 시인가? [기고] 낮은 수익률 해결하도록 퇴직연금 개혁을유광종의 차이나 別曲미스터 대충대충“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누굴까? 이 사람을 모르는 이 없으니, 그 성(姓)은 차(差)요 이름은 불다(不多)라….” 이렇게 시작하는 유명한 문장이 있다. 중국 근대기 최고 지성인 후스(胡適)의 ‘차불다(差不多) 선생전(傳)’이다. 중국의 대표..

칼럼 모음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