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0.25%p '깜짝 인하'… 두차례 연속 내린 건 15년만 한국은행이 지난 달에 이어 두 차례 연속 기준 금리를 내렸다. 한은이 연속으로 금리를 내린 것은 2009년 이후 15년 만으로 그만큼 현재 경제 상황을 어렵게 본 것이다. 28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현재 연 3.25% 수준인 기준 금리를 연 3.0%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3년 2개월 만에 금리를 내리며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한 데 이어 연달아 인하에 나선 것이다. 그간 한은이 두 차례 이상 연속으로 금리를 내린 것은 2001년 닷컴 버블 사태와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뿐이었다. 앞서 시장에서는 이번에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