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전방 ○○부대에 부임한 박 소위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자신이 지휘하는 소대원의 모습이
사관학교에서 배운 것과
너무 거리가 멀었기 때문입니다.
박 소위가 보기에
소대원들은 패기와 절도가 없고
경례 자세도
불량하며 시간 감각도 없어서 집합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도 않았습니다.
기합을 줘서 분위기를 쇄신할
것인지, 그냥 그런 분위기 속에서 같이 어울릴
것인지 고민하던 중 박 소위는 한 선배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 선배는 "소대장은 소대의 전투력을 발휘하는
핵심 인물이므로 군의 질서를
위해서라면 소대원들에게 기합을 줄 수도
있지만 그러나 네가 그렇게 하려는 '마음의 동기'
를 생각해 봐야 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박 소위가 하려는 행위가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중대장에게 칭찬을 듣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정말로 부하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라는
충고였습니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자신의 행동이 부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왔다는 확신이
서면 기합을 줘도 부하들은 불평을 하지
않겠지만 그 기합이 조금이라도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시작됐다면 아무리 좋은
말로 위장을 해도 부하들은 불평할
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마음의 동기' 가 중요함을
역설한 선배의 충고는 박 소위의
마음에 오래도록 머물렀습니다.
- 박 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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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동기에서 출발하느냐에 따라 같은 행동이라 해도 천차만별의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는
일마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나요? 좋은 동기에서 시작해 보세요.
- 당신은 지금
어떤 ‘마음의 동기’를 품고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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