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모음

김창균 칼럼, 올림픽 덕에 눈 비비고다시 보게 된 '뉴 코리안'

권영구 2024. 8. 8. 16:03

 

 

황석희의 영화 같은 하루
온종일 수하물 나르는 일을 하다가 퇴근한 파로크(이후 프레디 머큐리), 옷을 갈아입고 클럽에 가는 길. 방금 들어온 아버지가 프레디를 보자마자 쓴소리를 한다. “또 나가냐, 파로크(Out again, Farrokh)?” 멋대로 영어식 이름으로 바꾼 프레디가 쏘아붙인다. “이제 프레디라니까요(It’s Freddie now, Papa).” 아버지는 철없어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