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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탈 때 챙겨가면 편리한 준비물

권영구 2010. 7. 9. 17:46

비행기 탈 때 챙겨가면 편리한 준비물

국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휴가철 해외여행객 규모가 사상 최대였던 2007년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들뜬 마음으로 수영복 쇼핑에 열 올리는 마음 십분 이해하지만 휴가지 도착 전까지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도 준비해야 한다.

1 목 베개 2 가죽으로 된 렌 즈 케이스와 휴 대용 슬리퍼, 투 미. 3 조리에 굽이 있 는 컴포트 슈즈, 로미카. 4 웨지힐 스타일 의 컴포트 슈즈, 가버. 5 휴대용 렌즈케이스, 투미. 6 수면 안대
해외여행객이라면 공항의 광활한 면세점을 그냥 지나칠 리 없다. 평소 갖고 싶던 화장품이나 가방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으니 여행 전부터 백화점이나 호텔에 있는 면세점에는 해외여행객으로 붐비기 마련이다. 공항에 갈 때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한다면 좌석 등받이 주머니에 있는 면세점 쿠폰을 놓치지 말자. 대부분 '제품 선전 디엠(DM)이겠거니' 생각하고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5~10% 정도 할인 혜택을 주는 면세점 쿠폰이므로 지갑에 넣어둔다.

공항에서는 출국 심사와 면세점 쇼핑에 대비해 잠시 킬 힐을 벗어두는 것이 어떨까. 요즘은 패셔너블한 컴포트 슈즈가 많이 출시되어 있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신발이 편안해야 넓은 면세점을 다니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또한 탑승 게이트가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마음처럼 발이 따라주지 않는 불상사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비행기를 2시간 이상 타는 경우라면 신발이 더욱 중요해진다. 굽이 높으면 앉아 있을 때도 발목과 무릎이 곧추세워져 있으므로 쉽게 피로해진다. 신발을 벗어놓을 수 있지만 미관상 좋지 않고 화장실을 오갈 때도 불편하다. 그럼에도 굽 높은 구두를 포기할 수 없다면 휴대용 슬리퍼를 챙겨둔다. 휴대용 슬리퍼는 부피가 작고 얇아 핸드백이나 파우치에 넣기 충분하다. 목 베개와 수면 안대도 준비하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특히 이코노미석은 좌석의 앞뒤 간격이 좁으므로 등받이를 뒤로 젖히기 쉽지 않다. 이때 목 베개를 이용하면 주변 사람에게 피해 주지 않으면서도 단잠을 잘 수 있다. 수면 안대를 착용할 경우에는 기내 조명에 관계없이 잠드는 데 편리하다.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자는 동안 렌즈를 보관할 수 있는 렌즈 케이스도 준비한다. 잠을 잤거나 기내식을 먹었거나 또는 장시간 말을 하지 않았을 경우 입에서 구취가 날 수 있으므로 여행용 칫솔과 치약도 휴대하면 좋다.



글 민상원 기자ㅣ사진 유창우 기자
조선일보 2010-6-29